요샌 중식이 좋다. 영등포 맛집 중식당 연가빈

Posted by 홧팅~
2019. 5. 25. 18:49 행복한 엉스

최근에 중식을 자주 먹는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곳을 추천하고 싶다.

 

영등포에 위치한 연가빈이란 곳이다.

영등포역에서는 걸으면 5~10분 걸리지 않을까 싶다.

영등포 시장 혹은 영등포 공구상가까지 가면 다 찾은거다.

그 주변에서 스타벅스를 찾아보자... 연가빈이 바로 보일 것이다.

바로 옆이니까... 사실 옆이라해도 30미터는 더 걸어가야한다 ㅋㅋ

 

오픈한지 얼마 안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깔끔하게 느껴졌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추천메뉴가 써있어서 그냥 그대로 시켰다 ㅎㅎ

대게삼슬 멘보샤 어향동고 전복팔보채까지 작은 사이즈로 다 시켰다.

 

대게삼슬이 나왔다. 바로 섞어서 앞접시에 덜었다.

맛있다. 대게 맛있다. 하하~ 해삼도 맛있다. 

잘 골랐다.

 

다음은 어향동고, 이름이 어색했지만 강남의 유명 중식당에서는 이 요리가 시그니쳐 메뉴라고 했다.

일일향이라고 했었나..

 

어향동고는 표고 버섯안에 다진새우를 넣고 어향소스로 볶은 요리이다.

중국 유학시절에 어향육사라고... 위샹로쓰?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기에 기대가 됐다.

먹어보니 훨씬 맛있었다.

역시 난 한국인^^; 한국형? 어향소스가 역시 더 입맛에 맞다. 

 

표고버섯이 쫄깃쫄깃한게 아주 맛있다. 이게 바로 내 스타일! ㅋㅋ 

 

다음은 전복팔보채.

일반적으로 팔보채에는 전복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국내산 전복은 비싸니 말이다 ㅠㅠ

그래서... 나....

팔보채가 나오자마자 전복을 부리나케 집었다.

미안해 친구야 ㅋㅋ냠냠^^;

친구는 흐뭇해하며 한잔 한잔 술잔을 연신 비워냈다.

 

그리고 멘보샤다.

레몬크림소스가 나오는데 훌륭하다.

 

친구가 연태고량주와 소주를 비워낼때 난 칭따오에 멘보샤를 즐겼다.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는 못하고 절반은 포장했다 ㅋㅋ

추천메뉴에도 적혀있고,

현지에서 먹힐까에서 이연복이 만드는 멘보샤가 떠올라서 시켜본건데 대만족이다.

얼떨결에 연가빈 추천메뉴를 다 먹게됐는데,

전부 다 맛있었다.

재방문의사 95%

5%는 아껴두겠다. ^^;

 

영등포 맛집 연가빈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