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여행] 어머니, 이모들과 함께한 3박 4일 台湾 台中 1일차 구관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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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여행] 어머니, 이모들과 함께한 3박 4일 台湾 台中 1일차
구관온천(곡관온천)
대만 타이중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블로그 포스팅이라는게 정말 쉬운건 아닌가봐요,
쓴다 쓴다 해놓고 이렇게나 시간이 지나버렸으니 말이죠.
존경합니다 블로거님들!!
구관과 곡관을 막 섞어 씁니다. 같은 의미이니까 당황하지 마세요 ^^;
5월 6일 티웨이항공 tway 아침 비행기 7시 25분
새벽 3시에 일어나...
사실 이모님들이 그때부터 일어나셔서 준비를 하시는 바람에 깼습니다.
전날 마트에서 사온 햇반과 컵라면을 캐리어에 넣고 이것저것 준비하니 4시가 넘었고...
어른들이 대만 음식을 못드실 것을 대비해서... 준비했습니다.
이른 시각이라 공항버스 리무진이 없어 승용차를 몰고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5시 20분.
3박 4일 일정이라 단기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귀국날 보니 주차비가 5만원돈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경차라 조금 할인 받은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장기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좀 더 저렴합니다.
대신 거리가 있으니 조금 더 일찍 나오시고요!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지는 않아,
출국절차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안검사를 지나 출입국심사까지 마치니 6시 10분 쯤 이었고,
SM면세점에서 담배를 사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6시 30분에 연다고 하더군요,
다른 화장품 판매점은 운영중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일단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은 뒤,
부탁받은 담배를 샀습니다.
담배는 한보루만 가능.
6시 40분....
헐...
생각해보니 탑승동으로 이동을 해야하고...
온라인 면세점에서 누나가 부탁한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게 떠올랐습니다.
이거이거... 시간계산 잘못했나ㅠㅠ
갑자기 불안해졌습니다...
아 X줄 탄다...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뛰어갈 수도 없고...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승강장을 향했고,
운좋게 바로 들어온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둘러 면세품을 수령하고 게이트로 고고고!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했는데...
게이트 앞에 줄 서있는 손님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어어어...? 설마....?
다행히 승무원이 아직 있었고 ㅋㅋ
탑승완료~
면세점에서 립스틱을 사시려던 어머니의 계획은 무산되었지만...
비행기를 놓치지 않은게...
다행이지 않겠습니까?
탑승동에서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은 시간 잘 확인하세요!!!
부탁받은 담배 구입에, 면세품 수령에, 식사에...
할 것 다하니 시간이 너무 없었습니다.
정작 저를 위한 일은 없었는데 말이죠... ㅠㅠ
안타깝게도 타이중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엄청 작습니다~
출국장에서 나오니 저 멀리 usim카드를 구입하는 곳에는 이미 줄이 서 있더군요.
3박 4일이니 3일 짜리 300원 하면 된다고 합니다.
개통한 시각으로 부터 24시간을 하루로 계산하거든요.
그때 라인으로 미리 연락해 둔 기사님이 저를 발견하시고는 얼른 구입하고 나오라고 하십니다.
승용차 대절 기사님 소개 및 가격 http://uncsu.tistory.com/49
그리고 구관온천 곡관온천으로 출발~
대만도 미세먼지... 스모그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불어왔다고 하셔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뿌옇던 산이...
다행히 도착해서 보니,
푸르고 깨끗했습니다.
우와~ 신난다~
3박 4일 여행중에 가장 맑은 순간이었습니다.
체크인 시각은 오후 3시인데 1시쯤 도착했습니다.
얼리 체크인을 해줄줄 알았는데... 단호하더라고요 ㅋㅋ
뭐 어쩔수 없이 주변을 둘러보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온천 문화관
곡관온천(구관온천)에 대해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스탬프도 찍을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잘 되어있더군요.
온천 문화관 근처 공원
무료로 발을 담글 수있는 온천탕과 닥터피쉬탕이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닥터피쉬탕이 인기가 많더군요.
제 발은... 닥터피쉬들한테 인기가 많았고요...ㅠㅠ
다른 분들이 왜 내발에는 닥터피쉬가 오지 않으며...
제 발을 쳐다보며...투덜댔습니다...
온천 문화관에서 호텔로 가는 오르막 길
공원에서 즐겁게 산책을 하고 체크인을 하러 호텔로 돌아갑니다.
호텔 근처의 또 다른 호텔 가는길
호텔 뒤에 있는 출렁 다리를 건너 오면 있는 호텔입니다.
일본 느낌이 확 나시죠?
사진찍기에 좋은 곳 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혼자서 나와 걷느라... 셀카만 조금... 찍었습니다.
호텔 근처 야외 무료 족욕탕
자유롭게 발을 담그실 수 있습니다.
따뜻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다른 호텔 앞에서 찍은 우리가 묵은 구관호텔 모습
구관 호텔 내 닥터 피쉬 탕
외부에 있는 닥터피쉬탕에는 사람이 많아서 창피했지만, 이곳은 달랐다...
그렇게 내 발은...
오랜 시간 닥터피쉬와 사랑을 나눴다...
구관 호텔 주변 모습
주변은 온통 산이다. 꽤 높다. 해발 2000M 정도 된다.
자연에 둘러쌓여있으니 어른들이 더 좋아하셨다.
곡관 호텔 주변 모습
호텔에서 10분 정도 걸어 나오면 식당도 있고 편의점도 있다.
중국 음식을 접해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쉽게 도전하지 못하실 듯 싶네요...
외부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상당합니다. ㅋㅋ
저는 한 식당에서 야채로 만들어진 음식을 몇개 포장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과 먹었습니다...
꿀 맛...!!!
역시 한국라면 최고~
사간 음식은 이모가 비위가 약하셔서 고기도 빼고 야채위주로 했는데도,
특유의 냄새와 맛에 잘 못드셨습니다...ㅠㅠ
라면 안 사갔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곡관 호텔 노천탕
오전 8시 ~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노천탕.
어머니와 이모들이 참 좋아하셨습니다.
수영모자와 수영복은 필수!!!
현지인들도 동네 온천탕 티켓만 사서 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끝났네요.
이모가 음식을 못드셔서...
앞으로가 걱정이었던 첫날 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함께한 온천은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