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여행] 어머니, 이모들과 함께한 3박 4일 台湾 台中 2일차 고미습지 펑지아야시장 무지개마을

Posted by 홧팅~
2018. 6. 6. 23:43 행복한 엉스

[대만 타이중 여행] 어머니, 이모들과 함께한 3박 4일 台湾 台中 2일차 고미습지 펑지아야시장 무지개마을

둘째날 여행경로

谷關溫川 勝興火車站 龍騰斷橋 高美湿地 HOTEL 彩虹眷村 逢甲夜市 HOTEL

(2,3일차 HOTEL : 清新溫泉飯店 Freshfields 후레쉬 필드)

10시간 택시대절? 승용차 대절 3500원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바쁜 일정이죠?

대절까지 해서 이동하는데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勝興火車站 승흥 기차역, 龍騰斷橋 용등단교는 뭔지도 모르는데,

기사님이 추천해서 다녀왔습니다. 

날씨 : 흐림

둘째날 구관온천 곡관온천에서 새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았습니다.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 어른들을 모시고 간단하게 산책을 해봅니다.

꽤 높이가 있는데다가 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 물 소리가 공포심을 더 자극합니다.

그렇다고 무서워서 못 걸을 수준은 아니고요 ^^;

서둘러서 아침 온천욕을 하고 호텔을 떠납니다.


勝興火車站 승흥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온천에서 한시간은 달린거 같습니다.

사진은 역 앞 상점가입니다.

아기자기 한게 예쁘죠?

더워서 그런지 대만 여기저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를 많이 팔더라고요.

작은 역사안을 통해 들어오면 이렇게 오래된 기찻길이 보입니다.

물론 지금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기찻길 옆에 고양이 그림이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른들은 계단을 싫어하십니다.

龍騰斷橋 용등단교 입니다. 근처에 상점이 몇개가 모여있기는 하지만 이게 다입니다. 

전쟁시에 폭격당해 끊어졌다고 합니다.

대만은 청일 전쟁 후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했었죠 ㅠ

가만히 벤치에 앉아 그 당시의 아픔을 상상해봅니다.

용등단교를 보고 기사님이 맛있는 면집이 있다고 데리고 가셨습니다.

실내에는 손님으로 가득차있더군요, 유명한 분들의 사진도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사실 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요 ㅋㅋ

국물 있는 것과 없는 것 하나씩 시켰는데...

어른들이 못드십니다... ㅠ

다행히 조식으로 나온 달걀이 있어... 그것으로 점심을 대신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사님과 저만 맛있게 냠냠...

왜 못드셨나 따져보니... 

갈색 고기 비쥬얼에 이미 식욕을 잃으셨고...  약간 나는 특유의 향과 맛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생활을 해 본 경험이 있어... 어려움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高美湿地 고미습지

면으로 배를 채운뒤 고미습지로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석양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인 곳인데...

날이 흐려 오후 2시경에 미리 왔습니다.

긴 나무 다리를 건너면 바다에 발을 담글 수 있는데요,

어른들이 힘들다고 중간까지만 가셔서, 저는 급하게 끝까지 달려가 사진만 한장 찍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날이 맑았으면 얼마나 예뻤을까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바다에 비친 붉은 석양의 모습을 상상하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두번째 묵을 호텔로 향했습니다.

짐을 풀고, 무지개 마을로 향했습니다.

彩虹眷村

프레시필드 호텔과 가깝더군요.

사진 속의 할아버지가 그림을 그리셨다고 하네요,

이날 실제로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 앉아계셨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확인한 것 처럼 크지 않았습니다. 

작은 건물 몇채 사이를... 걸으면 끝이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마을안에 있던 큰 망고 나무였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 망고가 주렁 주렁!!!

어른들은 그림이 무섭다고 하시네요 ㅎㅎ

逢甲夜市 펑지야 야시장 (봉갑야시)

사람 엄청 많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 좋았지만...

어른들은 이미 지치셨습니다.

발 마사지를 받으시고는 얼른 호텔로 돌아가자고 ㅠㅠ (1인당 300원)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려던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한국 떡볶이에 반가워 하시며 그것만 하나 드셨네요.

대왕 오징어 튀김과 샤오롱 빠오 교자 고구마 튀김 등을 대충 사다가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고기가 들어간 것은 못드십니다. 냄새가 난다고 하시네요.

다행히 까르푸에 들려서 과일을 사온게 있어...

어른들은 수박 파인애플 메론으로 저녁을 대신하셨습니다.

기사님이 강추한 후지아오삥 胡椒餠은 어른들께 맛보시라고 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

소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것은 좋았는데, 향이 엄청 세더라고요.  저도 먹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어른들 식사를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했습니다.

어른들은 피곤해서 방에서 쉬셨고,

자유시간이 생긴 저는 혼자 5성급 호텔의 노천 온천에 몸을 담갔습니다.

아 좋다~ ^^;

온천욕을 마치고 이렇게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까르프에서 사온 대만 과일 맥주와 함께~ 

호텔이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타이중 시내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2일차 끝~

3일차  清境農場 칭징농장 日月潭 일월담 호수가 기대가 됩니다~

여행지 들린 곳이 많아 사진은 많은데  포스팅 하나에 다 올릴 수 가 없네요 ㅠ